(1918년의 파괴적인 '스페인 독감'이 끝난 후) 전 세계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'광란의 20년대'를 (The Roaring Twenties: 1920s) 맞이했지만 호주는 안타깝게도 당시 전장에서 죽거나 부상당한 남성들의 빈자리를 여성들이 채우다 보니 심각한 남녀 성비례의 '불균형' 현상을 경험하게 되어 그런 황금기를 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. 전장의 남성들을 그리워하며 여성들이 밤새 맥주만 마신 것은 아닙니다. 1차 세계대전으로 영국에서 'Marmite' (마마이트)가 수입 중단된 후 늘어나는 맥주 생산으로 쌓여가는 '효소 추출물'을 (brewer's yeast) 어찌할까 고민하다 채소와 소금과 양념에서 나온 추출물을 남은 '효소 추출물'에 적당히 썩어 '베지마이트'를 만들어냅니다. 호주 최고 발명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