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주음식 2

We're happy little Vegemite.

(1918년의 파괴적인 '스페인 독감'이 끝난 후) 전 세계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'광란의 20년대'를 (The Roaring Twenties: 1920s) 맞이했지만 호주는 안타깝게도 당시 전장에서 죽거나 부상당한 남성들의 빈자리를 여성들이 채우다 보니 심각한 남녀 성비례의 '불균형' 현상을 경험하게 되어 그런 황금기를 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. 전장의 남성들을 그리워하며 여성들이 밤새 맥주만 마신 것은 아닙니다. 1차 세계대전으로 영국에서 'Marmite' (마마이트)가 수입 중단된 후 늘어나는 맥주 생산으로 쌓여가는 '효소 추출물'을 (brewer's yeast) 어찌할까 고민하다 채소와 소금과 양념에서 나온 추출물을 남은 '효소 추출물'에 적당히 썩어 '베지마이트'를 만들어냅니다. 호주 최고 발명..

Chuck a tucker, mate!

How to Speak 'STRAYAN': tucker 일반적으로 호주에선 동사 'chuck'을 '맥주 한 캔 나에게 줄래, 텔레비전 켜줄래'처럼 던지다, 전달하다, 혹은 돌리다'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만 저에겐 그저 어떤 액션을 요구하는 동사로만 들립니다. 어떤 호주 촌놈이 제게 '저 아래가서 유턴해'라고 하면 전 그저 거기가서 유턴을 하고 어떤 놈이 제게 텔레비전 켜라고 하면 리모콘으로 텔레비전을 켭니다. 간단합니다. 저처럼 호주에서 'chuck'이 들리면 걍 '액션'을 하세요. (In general, 'chuck' means 'throwing, passing or turning as in 'chuck me a coldie, mate or chuck on the telly, mate', but when..